
안녕하세요,
오늘은 게인스빌 피자집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.
모든 음식이 다 그러하겠지만....피자 역시 굉장히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고....
그러다 보니 선호하는 식당도 다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- !! :)
제 비교 체험이 언제나 그러하듯 (그래봐야 달랑 두개) 이번에도 그냥 제 생각, 제 경험을 바탕으로 쓸랍니다.
(써 놓고 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쫌;; 있네요 - ㅎㅎ 시간이 없으시다면;; 굵은 글씨만 골라 읽으셔도 됩니다. )
궁금하시다면 직접 가서 맛 보시고 저와 취향이 같으신지 다르신지 - 평가해주세요!! :)
(특별히 피자 전문점들만 다루었습니다 - 피자를 serve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등등까지 다루려면 엄청 많을것 같아서요 - !!
굳이 생각나는 곳을 한군데 꼽으라면 BJ's brewhouse의 피자들이 맛있더라구요!! )
먼저...대표적인 체인점 몇군데... :)
1. Papa Johns's Pizza
남부 (죠지아쯤??) 에서 시작된 이 피자 집은 피자헛이나 도미노 피자에 비해 늦게 시작하였으나 급성장을 했다지요??
피자와 함께 바나나 페퍼 1개 (예전엔 더 줬던것 같은데 요즘은 달랑 1개 주더군요)와 버터 갈릭소스를 첨부해서 뭔가 특화된 느낌을 준게 급성장할 수 있는 성공 요인이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.
개인적으로는 한국인 입맛에 나름 잘 맞는 피자라고 생각하구요,
너무 느끼하지도, 지나치게 담백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??
피자 먹을때 크러스트 안드시는 분들 계신데, 크러스트를 요 버터갈릭 소스에 찍어 먹어보세요.
나름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. :)
배달 피자 중에서는 가장 깔끔하고 괜찮다고 생각한답니다.
2. Domino's Pizza
한국에서는 30분 이내에 배달이 안되면 1/2 off 뭐 이런걸로 유명했었던것 같은데...신속한 배달을 생명으로 하는 배달 전문점입니다.
단점이 있다면 살짝 느끼하시다는것...
장사가 잘 안되는지 요즘엔 파스타볼(?)이며 서브(샌드위치)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.
맛이 없진 않지만, 느끼한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-
3. Pizza Hut
한국에서는 리치골드로 대단히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피자헛이지요??
고구마 피자....먹고 싶네요. ;ㅁ;
애석하게도 미국에선 한국만큼 장사가 잘 되지도, 브랜드 이미지가 깔끔하고 고급스럽지도 않은 곳이랍니다.
피자헛 역시 도미노 피자와 같이 파스타, 그리고 윙을 요즘에 굉장히 밀고 있는 추세더라구요.
피자가 딱히 맛있진 않지만 못 먹을 정도도 아닌듯합니다.
위의 3가지 피자집들은 제가 생각한 선호도에 따라 (배달 전문점) 1,2,3위가 되겠습니다. ^^
4. 기타 등등...
이 외에도 배달 피자 중에는 Five star Pizza, Hungry Howies, Gumby's, Pizza Vito 등등...
들어본 적이 있는 곳도 있으실테고 없는 곳도 있으실겁니다.
개인적으로 이 피자집들에서 배달 시켜 먹어본적이 없으므로 언급하지 않습니다.
잘은 모르지만 처음 3 곳은 전국적인 체인인데 비해, 위에 언급된 "기타등등" 피자집들은 요 주변에서 성행하는 체인점들인것 같습니다.
5. Cici's Pizza Buffet
딱 한번 가본 적이 있는 곳입니다. 저렴한 가격 (4.99)에 샐러드, 피자, 후식 등등을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피자 뷔페 입니다.
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고,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안좋아하지요?
저는 후자에 속한답니다. 4.99를 내고 피자를 맘껏 먹을만큼 피자를 많이 먹지도 않구요...
뭐 - 처음 한번 가봤을때 그리 인상적이지 않아서...
게인스빌 온지 1주일이 채 안됐을때 어떤 분이 저를 데리고 가주셔서 가본 곳이랍니다. 그 뒤로 굳이 찾아가 본적이 없어서...
지난 3년반 동안 얼마나 많은 발전/변화가 있었는진 모르겠으나...^^;;
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. 피자 많이 드시는 분들은 가볼만한것 같습니다. :)
6. I ♡ NY Pizza
게인스빌 체인으로 알고 있습니다. 벌써 제가 알고 있는 가게만 3-4군데 되는것 같네요.
저는 University 에 있는 지점에 가 본 적이 한두 차례 있는데 -
그냥 슬라이스 간단하게 먹기에 괜찮았습니다.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구요.
다만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아서 굳이 찾아가게 만드는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.
7. Leonardo's Pizza
레오나르도 피자 - 게인스빌에 3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1군데 (체인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곳) 밖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.
바로 University Ave 에 있는 Leonardo's by the Slice 이지요.
2번인가 가봤는데 그냥 그랬습니다. Fast food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에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점원들...
두번 다시 가지 않게 됩니다. 다만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바로 옆집 Bistro 1245 는 또 다른 스토리지요...
아직 안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세요 - 그리고 가시면 꼭 Garlic Roll을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- 죽음입니다.
갈릭 롤은 사실 Leonardo's by the slice 에서 오는 건데 - 그렇게 맛있는 갈릭 롤을 만드는 곳이 어떻게 그런 so-so인 피자를 만드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. 제가 간 날이 별로 안좋은 날이었을 수도 있겠네요...^^;;
나머지 두 군데의 레오나르도 식당들은 나름 호평을 받고 있는 곳들이랍니다. (Leonardo's 706 와 Leonardo's Millhopper)
개인적으로 가본적은 없지만 좋은 얘기들 많이 들었어요. 가보신 적 있으신 분들은 정보 공유해주세요. :)
8. Mellow Mushroom
그러고 보니 이 곳도 남부 중심의 체인 레스토랑이네요...ㅎㅎ
두어번 가본 적이 있는데 분위기 hip 하고 괜찮았습니다. 피자집이라기 보다는 70-80년대의 맥주 바 같은 곳을 연상 시킵니다.
피자 맛 괜찮았구요, 맥주도 나름 다양하게 구비 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.
한번쯤 가볼만 한 곳으로 기억됩니다. 워낙 오래전에 가본 곳이라 근데 디테일은...가물가물하네요. :)
자, 이제 제가 진정 소개 시켜 드리고 싶은 두 곳 - 나갑니다.
9. Satchel's Pizza
게인스빌에 좀 사신 분들 중에 모르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...
피자 - 매우 맛있구요, 피자가 나오는데 반나절;;쯤 걸리는게 흠이라면 흠일까요...
샐러드가 굉장히 깔끔하고 오개닉한 것이 맛이 좋구요,
게인스빌 중심부에서 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점, 가면 거의 항상 기다려야 한다는 점 (그만큼 손님이 많고 유명하기 때문이겠죠) 그리고 cash만 받는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인 곳입니다. 위치는...NE 23rd Ave 선상에서 18번 street 언저리 어디 쯤에 있답니다.
앉을 자리를 기다리면서 그 옆의 고물상;;;같은 곳에서 시간을 떼울 수가 있답니다.
뭐 80년대 학교앞 문방구를 들어선것처럼 조잡/잡다한 것들이 많습니다. ㅎㅎㅎ
재미 삼아 구경해 볼만한 곳이예요. 또 식당 앞에 아주 아주 낡은 폭스바겐 미니 밴(?)이 놓여져 있어서 그 안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. (혹시 영화 little miss sunshine 보신 적 있으신가요?? 거기에 나온 그 버스와 같이 생긴...바로 그 밴입니다.)
이 가게의 주인인 Satchel 아저씨는 로컬과 오개닉 뿐만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는 인도주의자...뭐 이런 히피 스타일 분이시라 -
가게의 점원들에게 의료보험 및 적절한 휴가 (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...아마도) 를 주면서 인간적인 기업을 경영하는데 힘쓰시는 분입니다. 또한 오븐을 2개인가 밖에 안들여 놓아서 피자 나오는 시간이 길답니다;;;
범퍼 스티커 많이 붙은 차들 중에 Satchel's Pizza 범퍼 스티커 안붙은 차들은 거의 없더라구요.
"I'm sorry I'm late. I was at Satchel's" 라는 범퍼 스티커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자가 늦게 나온다고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고 "맛있는 피자를 원하면 그만큼의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라"라는 데서 불만을 가진 분들도 간혹 나온다지요.
이 곳에 가기 전에 원체 게인스빌 최고의 피자집...운운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기대보다는...별로였습니다.
맛은 있고 분위기도 독특하지만, 너무 멀리 떨어진 점,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점, 가격이 꽤나 비싼 점등을 고려했을때...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집이 더 낫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. (Satchel's는 고정/광 팬들이 많은 곳입니다. 어디 가서 함부로 욕했다가는 돌 맞는 수가 있습니다...)
10. Big Lou's Pizzeria
게인스빌 다운타운, 법원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한 곳입니다. 일단 이 점만 하더라도 Satchel's 보다는 접근성이 더 좋지요??
피자가 맛있구요, 미국의 전형적인 옛날 피자집 분위기를 엿보실 수가 있답니다. 이 곳 갈릭 롤은 별루였습니다. 갈릭롤 드시고 싶은 분들은 Leonardo's 나 Bistro 1245 가세요.
또 부엌이 뻥 뚫려 있어서 식당 안에 앉아 있으면 콧수염 주방장 아저씨들이 피자 도우를 던져서 늘리는 장면을 구경하실 수가 있습니다 - ㅎㅎ
이게 또 나름 긴장되면서 스릴 넘치는 재미있는 구경거리라지요 - :)
날씨가 좋을때는 바로 앞 뜰? 정원?에 앉아서 피자를 즐기실 수가 있구요, 주말(아마도)에는 라이브 음악도 연주하곤 한답니다.
이곳은 그냥 - 맛있습니다. 뭐 서비스가 그다지 뛰어난 것도 아니고, 사이드들이 엄청 맛있는것도 아닙니다. 그렇지만 또 피자 외의 것들이 "단점"으로 부각될만큼 크게 맘에 안드는 부분 또한 없었습니다.
다만 피자가 맛있을 뿐입니다. :)
맛있는 피자가 급 땡기실때 한번 가보세요 -
오~ 아주 좋은 정보들이네요... 개인적으로 지영씨의 체험비교 수기들을 좋아합니다.. 저와 같은 새내기 gator 들에게는 생활 밀접형 알짜 정보가 아닐까 싶네요.. 일상에서 얻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가 식(食)인데.....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..ㅋ ^^
빅 루는 않가봤지만 세츨은 너무 맛있었습니다. 메이저(super supreme)만 2번 먹어 봤는데 가격이 비싸긴 해도 (25불?) 2-3명이 먹기엔 충분합니다.
저랑 같이 나중에 빅루 갈 사람? -___-










꺄오~ 역시!
지영씨 다운 섬세함과 더불어 이번에는 칼라까지 ....
피자가 먹고자픈 금요일밤입니다.
나두 이 넘의 피자집에 한표!!
우리는 이 장면에서 생각나는 구절이 있지요.
" 늘 다른 곳만 바라보는 사람아~
내 마음도 몰라주는 사람아~ "
메롱~~~ 끝!